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 대통합 승부수'를 던진다. 이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오는 15일) 하루 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특히 이 후보는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역대급 안갯속 판세가 장기간 지속하자 '국민 대통합' 메시지를 던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는 14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한 뒤 전직 대통령 네 명의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김영삼(YS) 전 대통령 묘역에 우선 참배한 뒤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에도 참배한다.
이 후보가 최근 대선 정국에서 지지율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 전직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것은 국민 대통합 의지를 천명하고 중도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5·9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도 2012년 대선 때와 달리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모두 참배하고 국민 통합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 후보의 현충원 참배 일정에는 이낙연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직후 과잉 의전 논란에 휘말린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당내 인사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금지령을 내리는 등 중도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는 14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한 뒤 전직 대통령 네 명의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김영삼(YS) 전 대통령 묘역에 우선 참배한 뒤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에도 참배한다.
이 후보가 최근 대선 정국에서 지지율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 전직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것은 국민 대통합 의지를 천명하고 중도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5·9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도 2012년 대선 때와 달리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모두 참배하고 국민 통합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 후보의 현충원 참배 일정에는 이낙연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직후 과잉 의전 논란에 휘말린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당내 인사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금지령을 내리는 등 중도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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