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21일 “수없이 많은 연구와 검토를 해왔고, 그 결과, 증권거래세의 폐지는 주식시장 활성화와 서민 감세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지지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이재명 후보는 증권거래세 폐지를 전격 공약화했다. 지금같이 주식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서민과 청년들에게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한 주식양도세 폐지는 1% 부자와 대기업만을 위한 공약이다”며 “1년에 주식으로만 50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는 서민이 얼마나 있을까? 그야말로 전형적 ‘부자감세’다”며 공약 번복 과정에 대한 설명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이어 노 의원은 이 후보의 ‘주가조작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언급했다. 그는 “(주가조작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도이치모터스와 같은 파렴치한 주가조작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김건희씨는 지금이라도 주가조작 혐의와 그 수익금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 의원은 이날 ‘청년희망적금이 분노의 적금이 되지 않도록...’이란 제목의 이 후보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글은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제한할 것이 아니라 요건에 맞는 모든 신청자를 다 받아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노 의원은 글을 공유하며 여타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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