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사작전을 선포하면서 코스피가 2650선까지 떨어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6포인트(2.43%) 하락한 2653.37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에는 2642.63까지 떨어지며 지난 1월 27일 2614.49 이후 약 1개월 만에 장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5포인트(1.11%) 하락한 2689.28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로이터 및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93포인트(2.61%) 하락한 854.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92%) 떨어진 869.24로 개장했으나 낙폭을 키워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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