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중금리대출 활성화 목적 'CSS3.0'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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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3-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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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앞으로 저축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평가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이는 중금리대출 활성화 효과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걸쳐 한층 고도화된 표준 신용평가시스템(CSS3.0)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나이스신용평가와 협력해 구축한 평가시스템이다. 46개 저축은행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적용 업체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외 33개 저축은행은 자체CSS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로써 총 79개의 저축은행이 고도화된 CSS를 보유하게 됐다.
 
CSS3.0은 기존 CSS2.0에 비해 중·저신용자 관련 분석 정확도가 한층 개선됐다. 개발과정에서 중소형 업체 31곳의 150만명 저신용 고객군을 모집단으로 활용해 특화된 모형을 창출해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공동 연구한 자료도 일부 활용해 다중채무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였다.
 
디지털 흐름을 반영한 비금융 심사평가(CB)정보도 함께 반영해 변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부동산 시세, 구매 정보, 소액결제 정보 등 대안금융정보가 활용된다. 아울러 담보(사업자) 대출 취급시에도 담보가치 평가와 더불어 채무자 신용평가를 통해 상환능력을 적합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을 계기로 중저신용자의 원활한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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