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18만7491명으로, 전날(20만6067명)보다는 1만8576명 줄었다.
경기도와 서울시에서만 2만명가량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5만3068명으로 전날보다 1만5884명이, 서울시는 4만3724명으로 4088명이 줄었다. 다만 인천은 1만4165명으로 3180명이 늘면서 수도권에서 11만9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당초 오는 13일까지 '6인·10시' 골자의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확진자 급증에도 치명률이 급감하면서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정책 조정에 나선 것.
이에 2∼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견 수렴을 거쳐 4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각각 완화한 '8명·11시' 등 여러 옵션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과 내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및 산하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열고 현재 방역상황에 대한 평가와 거리두기 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방역의료분과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부처와 지자체, 자영업, 소상공인 등 여러 의견을 두루 듣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