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3월 3일 "이날 오후 6시께 성주군 선남면 명포리 산 4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불 소식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304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277명, 소방 27명)를 현장에 투입해 이날 오후 7시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인근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께 경북 문경시 산북면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5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4시54분에는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에서 발생한 차량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진 뒤 29분 만에 진화되는 증 경북 지역 곳곳에서 화재소식이 전해졌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불을 사용하는 것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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