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2 한복문화 지역 거점 지원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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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2-03-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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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1억 8000만원(국비 9000만원, 시비 9000만원)을 투입

밀양시가 지난해 11월 밀양 영남루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모습.[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 공모에 2021년 이어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복문화 활성화와 한복의 일상화,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밀양시의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시는 사업비 1억 8000만원(국비 9000만원, 시비 9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다채로운 한복 프로젝트 운영과 홍보에 주력한다.
 
‘밀양, 한복 이야기를 이어가다’는 주제로 장소를 잇고, 세대를 뛰어넘고, 사람을 연결하는 컨셉으로 지역의 고유 문화자산과 한복문화를 결합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장소이음’으로 관광 명소를 잇는 한복 투어, ‘세대이음’으로 한복 바로입기 챌린지, ‘생활이음’으로 한복 근무복 착용,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한다.
 
또한 ‘인물이음’으로 밀양의 역사적 인물을 통한 시대별 복식 이음을 선보이고, ‘문화이음’을 통해 한복과 한옥, 공연의 환상적인 앙상블도 추진할 예정이다.

거점장소인 미리미동국에서는 영남루, 의열테마거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식을 체험할 수 있고, 규방공예 등과 결합해 시내권역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을 통해 한복의 일상화와 대중화 노력을 지속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한복문화를 관광산업으로 확장시켜 밀양의 한복도시 브랜드 구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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