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시세가 1개당 4860만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거래소에 따라 전일 대비 1% 내외로 올랐거나 오히려 내린 가격이 비슷하게 수렴한 결과다.
업비트 기준 시세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약 4865만원이다. 전일 대비 0.7%(33만원) 가량 올랐다. 코인원 시세로는 약 4863만원으로, 역시 전일 대비 0.7%(32만원)쯤 오른 것이다. 코빗에서는 전일 대비 1.2%(59만원)쯤 오른 개당 48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빗썸에서 가장 낮다. 개당 48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7%(33만원) 감소한 숫자다.
개당 4900만원 미만에 형성되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는 약 3개월 전보다 12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2월 8일 당시 4대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6100만원대였다.
약 1개월 전인 2021년 11월 9일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8200만원을 넘어, 약 7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3300만원 이상 떨어진 셈이다.
작년 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시장 호황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개당 1억원까지 오를 것이란 기대를 품었고, 실제로 4월 처음으로 개당 8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이 기대감을 더욱 부풀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세는 6000만원 미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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