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부동산시장 '거래절벽' 상황에 주춤했던 분양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239만6100원(이하 천원 단위 반올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62만원보다 2.24%(78만원) 오른 값이며, 전년 동월(2818만원) 대비로는 14.95%(421만원)이나 높아진 수준이다.
수도권 전체로도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4%와 8.65% 오른 2290만원을 기록했다. 3.3㎡당 1522만원을 기록한 인천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소폭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1572만원을 기록한 경기도는 전월 대비 4.35%나 튀어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8.74% 높아진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 역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1월 1417만원으로 전월(1412만원) 대비 0.35%가 올랐던 반면, 2월에는 1431만원으로 0.98%(14만원) 높아졌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월 9.06% 상승에서 2월 8.78% 상승으로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세종과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전체로는 1465만원을 기록해 전월보다는 약 11만원, 전년 동월로는 114만원 높아졌다. 다만, 이들 지역에선 분양가가 전월 대비 2.60% 높아진 대구(1640만원)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나머지 지역의 오름세는 0~1% 수준에 그쳤다. 이 중 울산(1467만원)과 세종(1193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광주(1457만원)는 전월 대비 0.02%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지역은 △인천과 △광주 △충북(904만원, -0.38%) △제주(2109만원, -2.77%) 등 4곳이었는데, 제주를 제외하곤 0%대 소폭 하락에 그쳤다. 반면, △경기(4.35%) △경북(1128만원, 3.70%) △대구(2.6%) △서울(2.45%) △전남(1012만원, 2.35%) 등의 상승폭이 컸으며, △강원(1013만원, 1.30%) △부산(1712만원, 1.04%) △경남(1105만원, 1.01%) 등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2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2888가구로 전월(1만5625가구)과 전년 동월(1만4982가구) 대비 모두 감소했다. 1~2월은 통상 분양시장 비성수기 기간으로 인식된다. 지난달 수도권에선 7751가구(서울 424가구·인천 1786가구·경기 5541가구)가 신규 분양됐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중에서는 부산(544가구)와 대구(1880가구)에서만 유일하게 신규 물량이 공급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239만6100원(이하 천원 단위 반올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62만원보다 2.24%(78만원) 오른 값이며, 전년 동월(2818만원) 대비로는 14.95%(421만원)이나 높아진 수준이다.
수도권 전체로도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4%와 8.65% 오른 2290만원을 기록했다. 3.3㎡당 1522만원을 기록한 인천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소폭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1572만원을 기록한 경기도는 전월 대비 4.35%나 튀어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8.74% 높아진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 역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1월 1417만원으로 전월(1412만원) 대비 0.35%가 올랐던 반면, 2월에는 1431만원으로 0.98%(14만원) 높아졌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월 9.06% 상승에서 2월 8.78% 상승으로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지역은 △인천과 △광주 △충북(904만원, -0.38%) △제주(2109만원, -2.77%) 등 4곳이었는데, 제주를 제외하곤 0%대 소폭 하락에 그쳤다. 반면, △경기(4.35%) △경북(1128만원, 3.70%) △대구(2.6%) △서울(2.45%) △전남(1012만원, 2.35%) 등의 상승폭이 컸으며, △강원(1013만원, 1.30%) △부산(1712만원, 1.04%) △경남(1105만원, 1.01%) 등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2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2888가구로 전월(1만5625가구)과 전년 동월(1만4982가구) 대비 모두 감소했다. 1~2월은 통상 분양시장 비성수기 기간으로 인식된다. 지난달 수도권에선 7751가구(서울 424가구·인천 1786가구·경기 5541가구)가 신규 분양됐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중에서는 부산(544가구)와 대구(1880가구)에서만 유일하게 신규 물량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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