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00만 주주’의 위력을 몸소 실감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80%가량 더 많은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장을 찾았다.
매일 수십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주총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1600명이 넘는 주주가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총에 참석한 주주가 9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80% 가까운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
이는 최근 1년 새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0년 말 기준 약 215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해 말 약 507만명으로 증가했다. 1년 만에 주주 수가 무려 136% 증가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도 수원컨벤션센터 1층과 3층을 합쳐 3600석이 넘는 자리를 확보하고 약 20개의 주주확인 창구를 확보해 주주확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창구를 활용해 주총을 생중계하고 있다. 모든 의안에 대해 온라인으로 받은 사전 질문에 답변하는 등 주총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한 절차도 마련했다.
그러나 주주의 수가 워낙 많다는 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갖는 상징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주총장을 찾는 주주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날 삼성전자는 1층에 있는 주주들도 주총이 진행되는 3층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3층에 있는 경영진도 1층과 3층에 있는 주주들을 모두 살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부회장)도 1층과 3층에 있는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발언권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주총장 한쪽에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주총에 참여했다는 ‘인증샷’을 찍고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붙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총을 ‘주주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엿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주주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주총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주총 안내문과 함께 마스크·손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방역에도 힘썼다.
매일 수십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주총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1600명이 넘는 주주가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총에 참석한 주주가 9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80% 가까운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
이는 최근 1년 새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0년 말 기준 약 215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해 말 약 507만명으로 증가했다. 1년 만에 주주 수가 무려 136%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창구를 활용해 주총을 생중계하고 있다. 모든 의안에 대해 온라인으로 받은 사전 질문에 답변하는 등 주총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한 절차도 마련했다.
그러나 주주의 수가 워낙 많다는 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갖는 상징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주총장을 찾는 주주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날 삼성전자는 1층에 있는 주주들도 주총이 진행되는 3층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3층에 있는 경영진도 1층과 3층에 있는 주주들을 모두 살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부회장)도 1층과 3층에 있는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발언권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주총장 한쪽에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주총에 참여했다는 ‘인증샷’을 찍고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붙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총을 ‘주주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엿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주주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주총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주총 안내문과 함께 마스크·손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방역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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