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국내서 열리는 세계 여자기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22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중·일 여자 삼국지

  • 세계여자바둑패왕전

  • 5인 1팀, 연승대항전

  • 최정 9단은 출전 확정

[사진=한국기원]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이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하 호반배·우승 상금 1억원)으로 탈바꿈했다. 

일반 기전을 두고 세계 기전을 집었다.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기전이다.

호반배 조인식이 3월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양기 호반건설 경영부문장과 곽태헌 서울신문 대표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 기전은 한국, 중국, 일본이 출전한다. 각 팀 5명 연승대항전 방식이다.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이하 농심신라면배)과 동일한 방식이다. 

농심신라면배는 이창호(47) 9단의 상하이 대첩, 신진서의 4연승 등으로 유명한 기전이다. 

한국은 랭킹(순위) 시드 1명, 후원사 시드 1명, 국내선발전 통과자 3명이 팀을 이룬다. 

한국 여자 바둑 순위 1위로 출전을 확정 지은 최정(26) 9단은 "국내에서 주최하는 세계 여자기전은 오랜만이다. 멋진 기전을 만들어준 호반건설과 서울신문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순위 시드를 받아서 책임감과 무게가 막중하게 느껴진다.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지난 1월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국내선발전은 4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후원사 시드 1명은 선발전 종료 후 발표된다.

본선 1차전(1~7국)은 5월에 진행된다.

대회명에 들어간 패왕전은 서울신문이 1959년부터 2003년까지 37회 개최한 기전의 이름이다. 한국 주최 세계 여자기전 창설은 보해배 세계여자바둑 선수권(1994~1998년)과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2002~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현존하는 세계 여자기전은 오청원배, 궁륭산병성배, 황룡사배, 천태산배(이상 중국 주최)와 센코컵(일본 주최)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