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주가 17%↑...사료 가격 급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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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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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이지바이오는 전일 대비 17.16%(870원) 상승한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바이오 시가총액은 201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8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이지바이오는 사료 관련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료 가격이 오르자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국제 밀과 보리 가격은 각각 21%, 33% 급등했고, 일부 비료 가격은 전쟁 전보다 40% 올랐다고 보도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맥과 옥수수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은 10% 수준으로 높지 않지만 대부분 사료용으로 쓰인다. 현재의 사태가 장기화되며 하반기 이후에도 곡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지바이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7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4억5700만원으로 46.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8억4200만원으로 4% 증가했다.

지난 16일 이지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1.63%이며, 배당금 총액은 25억6000만원이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이지바이오는 농축산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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