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 주가 18%↑..."세계 비료값 전주대비 10% 상승,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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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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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효성오앤비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효성오앤비는 전일 대비 18%(2700원) 상승한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오앤비 시가총액은 150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7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효성오앤비 주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그린마켓 지수를 인용해 세계 비료가격이 전주보다 10% 급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 비료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한 달 전보다는 40%나 폭등했다.

세계 최대 비료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가 쏟아지자 수출에 비상이 걸렸고, 이 여파가 비료 가격 상승을 이끈 것. 

비료 가격이 급등하자 전문가들은 농업 생산을 감소시켜 글로벌 식량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내놨다. 

지난 1984년 설립된 효성오앤비는 국내 최대 규모로 유기질비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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