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화장시설 운영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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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3-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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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망자 증가 하루 65건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중원구 갈현동 화장시설 운영을 확대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중원구 갈현동 장례문화사업소 화장 건수는 1608건으로 지난해 기간 1444건보다 164건(약11%)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화장로 13기의  가동 횟수를 4회차에서 6회차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1·3·5회차는 7기를, 2·4·6회차는 6기를 가동하는 방식인 데 이럴 경우, 46건이던 화장 건수는 하루 65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7명인 화장 인력도 11명으로 충원해 시신 화장을 하루 최대 84건 이상으로 늘리고, 화장시설 가동 마감시간도 오후 5시 30분으로 평소보다 3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식을 전후로 성행하는 개장유골 화장(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화장하는 것)도 보류하거나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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