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컬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국내 유통 시장에 안착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뒤 새벽배송 1호 상장을 추진해왔다.
공모 과정에서 마켓컬리는 성장성을 강점으로 제시할 전맹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65% 성장한 2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하고, 가입 고객 수 역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물류시설 확충, 인력 채용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3월 추가한 김포 물류센터를 추가하고 충청권은 물론 대구, 부산, 울산으로 새벽배송 지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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