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설계 용역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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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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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육시설 환기구조· 강제환기식 축사 수치해석 모델 개발 등 수행 예정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3월 31일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안성맞춤형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용역’은 △사육시설 환기구조 △사육시설 환기구조 및 에너지 부하 조사 △강제환기식 축사 수치해석 모델 개발 △환경 조건별 수치해석 시뮬레이션 분석 접근법 등을 적용해 농장별, 축종별로 냄새 저감에 적합한 축사 표준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축산단체,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 이인복 교수로부터 용역 수행 방향 및 추진 일정 등을 보고 받고 축산 냄새 저감 실증 사례 발표 및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 중 무창축사 표준모델 적용 시범농장 수요조사에 응한 농가와 냄새 개선 대상 농가가 함께 참여해 이 사업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는 2022년 상반기 이뤄지는 용역이 마무리가 되면 시범사업 대상 최종 농가를 선정하고 표준 설계모델을 적용한 축사 개축을 통해 축산 냄새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복 서울대 교수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안성시 가축사육 여건과 환경을 고려한 축사 냄새 저감 표준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우리시만의 특화된 축사 냄새 방지 표준모델을 구축해 냄새 민원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대한민국 축산이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착수 보고회를 통해 축산 냄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공존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을 위한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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