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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어로한계선(저도도등)을 보면서 안전조업 중인 선박들[사진=이동원 기자]
저도도등은 일직선상의 두 개의 구조물에 설치된 등화로 빛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을 표시하는 항로표지로써 그 빛은 5해리(약 9Km)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조업중인 어선이 도등의 불빛을 확인하면 선박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조류와 바람 등에 의해 허가된 경계수역을 넘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한 어로작업을 지원하는 안전시설이기 때문이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저도어장은 개장 중에도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됨에 따라 저도도등도 개장 시간에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지역 어민들이 안전한 해상환경에서 어로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 기능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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