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 이후 관광 회복을 위해 댜앙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역 특화 국제 행사(이벤트) 공모도 그중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4월 6일부터 '2022년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는 지역의 문화·산업·자연자원 등을 주제로 올해 하반기 중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외국인 50명 이상(최소 2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문화예술 및 레저활동, 오락(레크레이션) 등의 행사다.
신청은 국제이벤트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지방관광공사(RTO), 협회, 민간단체 등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이벤트 중 '지역관광 활성화' 부문은 최대 7000만원에 해당하는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지역 MICE 융복합' 부문은 새로운 유형의 이벤트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이스 행사 기획과 개최비 명목으로 최대 1억1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공사 권종술 MICE실장은 "국제이벤트는 지역으로 유입되는 외래관광객 확대뿐 아니라, 지역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며 "지역 특색이 반영된 국제이벤트를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사업과는 별도로 공사는 국제이벤트 유치 및 해외홍보, 개최에 대해 연간 상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모사업과 상시 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과 K-MICE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