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인규 변호사가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 예비후보는 법조인 집안에서 태어난 국민의힘 '젊은 피'다. 그는 36세에 불과하다.
신 후보는 첫 사회생활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근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왔다. 매주 전국 구치소를 찾아 재소자를 위로하고 회생·파산·임금체불 등 늘 약자편에 서 있었다.
신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송파병 당원협의회 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여기서 송파병 디지털위원장도 지냈다. 그러다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 출전,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합류한 것이다. 그는 8개월의 짧은 시간 당 대변인으로서 활동하면서 100여개가 넘는 논평을 냈다. 특히 많은 방송에 출연해 당을 대변했다.
대통령 선거기간 신 후보는 경선준비위 대변인, 대선 선관위 대변인,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대변인 등을 골고루 역임했다.
송파구청장 후보로서 신 후보는 송파 지역 현안은 성장이 정체됐다고 지적한 뒤 "송파는 혁신적 행정을 통해 새롭게 해야 한다. 지역정치를 복원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밑바닥까지 전달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공정과 상식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역 숙원사업인 '한예종 유치'도 서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송파 일자리는 세금만 축내는 형태의 일자리 창출에 매몰됐다"고 박 성수 현 구청장을 비판하고 "자신은 송파의 발전을 민간이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원리에 맞추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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