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상품개발 박차…업체 20곳에 최대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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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4-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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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의료관광업계 위기 극복에 주력한다.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이 실행되면서 방한관광 재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관광공사는 침체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2022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의료관광객 전문 유치업체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입국부터 의료기관 추천, 한국 체류 및 출국을 돕는 업체로, 외국인환자 유치업으로 등록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2020년과 2021년 선정됐던 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단 타 기관의 유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우엔 타 기관에 제출한 사업과 차별화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상품개발과 마케팅으로 나뉜다. 공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20개 안팎의 업체를 선정하고 최대 5000만원(상품개발 부문)과 2000~3000만원(마케팅 부문)을 지원한다. 선정 업체는 지원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 사업비로 활용해야 한다. 

접수 서류와 일정 등 상세 내용은 공사 누리집) 공모/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용환 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엔 상품개발 분야를 추가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업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유치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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