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락하며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4월 15일 오후 2시 50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3% 내린 6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한때 6만6500원을 기록하며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저가 경신은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 호실적에도 거시 환경 불안 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최근 주가 하락은 DRAM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DRAM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까지 NAND 업황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2년 영업이익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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