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05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64.5%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3%, 25.8% 감소할 전망인데 이는 연말 고객사 재고 비축에 의해 1분기는 주요 제품의 선적 물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9909억원, 영업이익 2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46.8% 성장을 예상했다. 렉키로나 매출 감소에도 램시마SC, 유플라이마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트룩시마 가격 하락에 의한 변동대가로 부진했던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한다. 다만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돼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2023년 이후에는 대형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이, 내년에는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미국 진출이 예정돼 있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