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향상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열차 이용객 급감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중소협력사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상생협력기금 출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으로 소통하며 기업 니즈에 따른 스마트공장 구축과 기업혁신활동을 지원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도왔다.
중소기업과 R&D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하면서 코레일의 기술력과 개발비를 투자하고, 기술과 제품 실증을 위해 K-테스트베드 및 기업성장지원단TF도 운영했다.
또한 400억원 가량의 중소기업 혁신제품과 기술 개발품을 구매하고,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동반진출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밖에도 철도 관광상품 등과 연계 및 농어촌 마을기업, 영농법인 등과 협업으로 지역 농특산품 판로를 지원하고, 노사의 공동 노력으로 2년 연속 전 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건강한 동반 성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뿐 아니라 철도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