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가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3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해왔던 회사는 지난달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 IPO 주관 업무 수행 역량, 기업가치 산출 방식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면서 "향후 해외투자자 유치의 중요성을 고려해 제안서를 제출한 해외 증권사 모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의 기업가치는 상장 이후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상황에서, 조단위의 공모 물량을 소화하려면 해외 투자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란 판단이다.
회사는 SK에코플랜트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주관사와의 협의 하에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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