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증시 반발매수 상승에 동기화 2670선 회복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267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더래일 대비 8.19포인트(0.31%) 오른 2675.6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69포인트(0.06%) 오른 2669.18으로 개장한 뒤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개인이 935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86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전날 뉴욕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며 “최근 일부 대형주들의 성장 우려로 증시가 흔들렸지만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38% 상승중이고, 의료정밀(1.32%), 화학(0.81%), 섬유의복(1.05%), 제조업(0.59%), 서비스업(0.42%), 유통업(0.35%), 전기가스업(0.42%)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운수장비(-1.18%), 건설업(-1.06%), 운수창고(-1.0%), 철강금속(-0.74%), 의약품(-0.61%), 음식료업(-0.5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가 1.70%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12%),
SK하이닉스(1.83%), NAVER(1.25%), 삼성SDI(3.34%), 카카오(0.56%), LG화학(1.5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1.86%), 기아(-1.08%) 등은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3.69포인트(0.41%) 오른 895.9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384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8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