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청신호 켜졌다

송도 11공구·인천신항 개발로 인한 물동량·교통난 개선 기대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도심을 연결하는 8번째 교량인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5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청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인천 도심 및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 인천신항을 연결하게 될 송도5교 건설 사업은 총연장 1km, 왕복 4차로(측도 4~6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9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향후 송도5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대형 화물차량 운행에 따른 가설교량 안전 문제 해결 △송도 정주여건과 물류 수송기반 시설의 획기적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항만물류 수송의 안전적 확보 △송도 11공구·인천신항 개발로 인한 교통량·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 개선 등이 기대된다.

 
청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은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설계용역을 시행한 뒤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협조해 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