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LPGA 우승 노리는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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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5-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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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팔로스 베르데스 3R

  • 박인비 이글1·버디3·보기4

  • 70타, 사흘 합계 208타 3위

  • 선두인 해나 그린과는 3타 차

  • 최혜진·고진영은 209타 12위

22번째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박인비. [사진=AP·연합뉴스]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2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5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2022시즌 LPGA 투어 팔로스 베르데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 결과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70타(1언더파)를 적어냈다. 

1라운드 71타(이븐파), 2라운드 67타(4언더파)에 이어 이날 70타를 더해 208타(5언더파)를 쌓았다. 선두(205타)인 해나 그린(호주)과는 3타 차 공동 3위에 위치했다. 렉시 톰프슨, 마리나 알렉스, 메간 캉(이상 미국) 등과 함께다.

아웃 코스(1번 홀)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 홀(파4)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었다.

5·7·9번 홀에서는 버디를 기록했다. 16번 홀(파5) 천금 같은 이글을 낚았지만, 17·18번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고 말았다.

라운드 종료 후 박인비는 "16번 홀 이글로 실수를 만회했다. 코스가 까다로웠다. 그린이 단단했다"며 "실수를 줄여나가면서 영리하게 기회를 엿보겠다"고 말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 7승)을 쌓았다. 최근 우승은 2021년 5월 기아 클래식으로 약 1년 전이다.

박인비의 뒤에는 고진영(27)과 최혜진(23)이 자리했다. 209타 공동 12위다. 선두와는 4타 차다.

라운드 종료 후 최혜진은 "3일 동안 만족스러웠다. 퍼팅이 잘 안 따라줬다. 아쉽지만 만족스럽다"며 "하루가 남았다. 아쉬웠던 퍼팅을 해결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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