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 안낸 정의당, 이번 지방선거서 '캐스팅보트'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기완 기자
입력 2022-05-09 08: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최근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와 회동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시계방향으로 류병희 정의당 세종시당 사무처장, 이혁재 위원장, 최민호 후보, 김혜란 정의당 비례대표 세종시의원 후보

세종시 정의당 세력이 캐스팅보트로 급부상되고 있다. 내달 1일 치러지는 전국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를 내지 않은 정의당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정의당은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존재하는 국회 제 3당의 공당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혜란 세종시당 사무국장을 비례대표로 선출하고 시장과 지역구 시의원은 등록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정의당 세력이 어느 정당 후보의 손을 잡아줄 것인지 주목된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만표가 약간 넘는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데서 지방선거의 경우 더 적은 표 차이로도 당·낙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어서다.

따라서, 정의당 세력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작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다.

정의당 세력이 세종시민 전체 유권자들의 투표로 선출될 지방자치당체장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최근 세종시장 본선에 나선 후보와 회동을 갖고 있다. 일각에선 시장 후보를 내지 않은 정의당이 교섭을 펼치면서 실용적 정치 활동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