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존재하는 국회 제 3당의 공당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혜란 세종시당 사무국장을 비례대표로 선출하고 시장과 지역구 시의원은 등록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정의당 세력이 어느 정당 후보의 손을 잡아줄 것인지 주목된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만표가 약간 넘는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데서 지방선거의 경우 더 적은 표 차이로도 당·낙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어서다.
따라서, 정의당 세력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작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최근 세종시장 본선에 나선 후보와 회동을 갖고 있다. 일각에선 시장 후보를 내지 않은 정의당이 교섭을 펼치면서 실용적 정치 활동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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