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이 한진관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항공, 호텔, 가이드 투어, 문화체험 등 여행 패키지 상품과 에어텔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9년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가이드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가이드라이브'에 투자하며 패키지 여행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한진관광은 럭셔리 여행 브랜드 칼팍(KALPAK)을 포함해 프리미엄 패키지 사업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새로운 여행지와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을 여행객에게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여행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하와이·괌·달랏 지역의 에어텔, 패키지 상품 '마이리얼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적기로 구성된 항공편, 각 여행지에서 여행객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호텔 등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이리얼패키지에서 선보이는 한진관광편의 모든 상품은 여행객이 현지에서 자유롭게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에어텔,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앞으로 항공과 호텔은 물론 여행지에서의 경험까지 프리미엄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여행자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 있는 한진관광의 경험과 마이리얼트립이 가진 데이터를 통해 최상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는데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들어 여행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여행 캠프를 비롯해 공유 숙박과 공유 오피스를 결합한 '워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여행 분야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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