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7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첫 전화 협의를 했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의 상견례를 겸해 이뤄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코로나19 확산 등 북한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앞으로도 북한·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3일 임명됐다. 한국 정부의 북핵수석대표 역할을 한다. 전날에는 미국 북핵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첫 전화 협의를 했다.
한.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대북정책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더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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