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에서 신의 과일로 불리는 복숭아가 올해 처음 출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처음 출하된 복숭아는 경산시 용성면 곡신리에 있는 최강근(이장협의회장) 씨의 3000㎡ 규모 시설하우스 재배농장에서 수확된 복숭아로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최강근 씨의 농장은 경산시에서는 몇 없는 털복숭아 하우스 재배 농가이다.
품종은 가납암, 알프스코마치, 미황, 수황 네 가지로 6월 초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이번 출하되는 복숭아는 2kg 1박스당 5~8만원의 높은 가격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 경산은 예로부터 사과, 복숭아, 포도로 유명했으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많이 줄어 들었으나 뛰어난 품질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경산복숭아는 특유의 향과 높은 당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상온에서 하루 정도 후숙시킨 후 먹으면 향과 단맛이 더욱 풍부해진다고 생산자 최강근씨가 복숭아 맛있게 먹는법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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