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1%에서 9.5%로 1.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는 기준금리를 지난 4월 두 차례, 지난달 26일 3%포인트씩 낮춘 데 이어 2주 만에 이날 다시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연 인플레이션이 올해 14~17%, 내년에는 5~7%를 기록한 뒤 2024년에 목표치인 4%대에 근접한다고 예측했다. 또한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부담이 적어지고, 경제활동 위축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개시된 2월 24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초강력 대러시아 제재로 경제 혼란이 빚어지자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급격히 인상한 바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앞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차기 정례 이사회는 다음 달 22일 열린다.
러시아는 기준금리를 지난 4월 두 차례, 지난달 26일 3%포인트씩 낮춘 데 이어 2주 만에 이날 다시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연 인플레이션이 올해 14~17%, 내년에는 5~7%를 기록한 뒤 2024년에 목표치인 4%대에 근접한다고 예측했다. 또한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부담이 적어지고, 경제활동 위축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개시된 2월 24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초강력 대러시아 제재로 경제 혼란이 빚어지자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급격히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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