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與 윤리위 27일로 또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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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6-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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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 문제를 다룰 윤리위원회 개최가 또다시 연기됐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달 24일로 예정됐던 윤리위가 2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당초 지난 2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6·1 지방선거를 이유로 24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이 대표는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 이것 때문에 당에 혼란을 가져온 기간이 얼마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 선거기간 때부터 해서 당의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다"며 "이 건으로 거의 6개월 가까이 고생하고 있다. 제발 좀 빨리 결론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품위 위반을 했다고 말씀하시면 그게 무엇인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라며 "품위 위반을 했다고 해도 당에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명확하지 않고, 그 기준도 모르겠지만 윤리위가 잘 설명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2013년께 성상납과 뇌물을 받았다며 윤리위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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