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 행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유럽과 일본 잇따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올랐다. 신 회장은 약 3주 동안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현지 기업들과 회담을 가진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은 일본 롯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이 현지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합병(M&A) 매물을 물색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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