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지방 시대 주도 준비위원회 출범, 투자유치 100조 달성, 국비 확보 등 바쁜 도정 현안에도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도정 철학대로 시군 당선인의 현장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청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23개 시군 당선인과 실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정책 방향 보고와 이에 대한 당선인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이 바로 민선 8기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더 자주 소통하고 더 가까이 협력해 도와 시군이 한목소리를 낼 때 다가오는 지방 시대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등 5가지 공약 보고와 함께 시군별 특성화 전략도 보고했다.
당선인들의 첫 번째, 제1호 건의 사항으로 시군별 도로, 철도 등 SOC 사업과 일자리, 문화관광, 농업, 반도체, 백신 등 미래산업, 청년 등 다양한 사업 건의가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공항경제권 육성, 도로 철도망 구축 등 윤석열 정부 경북도 15대 정책 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역할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위기의 구미를 반전시키고, 통합신공항시대에 대비해 구미의 발전과 혁신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며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미가 혁신, 혁신, 또 혁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군이 없으면 도가 존재할 수 없고, 도정 추진의 성패 역시 시군의 협조로 결정되는 만큼 시군의 건의 사항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 8기 경북도 100대 과제를 구체화시키겠다”며, “시군과 함께 협력을 통해 기회의 땅 경북을 만들어 지방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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