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소득층 대상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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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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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돌봄센터, 맞춤형 밑반찬 배달사업 실시

  •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도 펼쳐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 관가가 22일 저소득층 대상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이어 맞춤형 밑반찬 배달사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도 펼치는 등 시정운영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고자 오는 24일부터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수급자 등 복지급여를 받는 대상자들로, 시는 대상자 7500여명에게 일괄적으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시는 총 37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복지급여 종류 및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방식은 광주사랑카드(지역화폐)로 지원되며, 생계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목적임에 따라 유흥시설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저소득층의 어려움에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이 생계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경기 광주시]

또 시는 무한돌봄센터가 21일 ‘똑똑똑! 식사는 하셨나요? 맞춤형 밑반찬 배달사업’ 점검도 실시 했다.

센터는 자활사업단 ‘진이찬방’에서 제작한 반찬 배송에 직접 참여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광주시 무한돌봄센터와 남부무한돌봄센터, 광주지역자활센터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선정과 개인별 맞춤형 밑반찬 제작, 정기적 안부 확인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된 공동모금회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 등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여름철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밑반찬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경기 광주시]

아울러 시는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을 제공, 애로기술 해결로 축산농가 돌파구도 찾아주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지암 행정복지센터에서 한우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번식, 사양, 환경, 질병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 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컨설팅에 참석 농가 관계자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질병 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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