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유럽전쟁, 중국봉쇄 등 대내외적 영향으로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세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도 2023년 초로 지연될 전망이다. 올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68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줄어든 7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14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10조원, 디스플레이 부문은 22% 감소한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MX(모바일경험)는 전분기 대비 35% 줄어든 2조5000억원, CE(소비자가전)는 같은 기간 15% 줄어든 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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