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30일 광주도시공사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회 정무에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 전 의원을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에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김 전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4년 있으면서 군사와 국방에 인적 네트워크가 있고 군 공항 이전 관련해 여러 준비를 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에 관여했다. 청년비서관실 경험 통해 광주를 청년이 머물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적임자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재정경제자문역(비상근직)에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임명했다.
그는 “안 전 차관은 말 그대로 재정 예산통이며 변화된 정치 환경에서 새로운 광주에 절실한 재정 경제 관련해 많은 인사들이 모이게 하는 구심력을 맡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 전 차관은 행정고시 33회로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제2차관을 지냈다.
강 당선인은 비서실장에 전은옥 고령정책과장, 비서실 행정비서관에 이문혜 조직관리팀장을 임명했다.
그는 광주시 산하 기관장과 개방형 직위, 조직 개편 등 인사와 조직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후 서둘러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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