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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해외 출입국 증가로 신종변이의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른 조치를 통해 지역 확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재유행 등 비상 단계로 접어들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임시선별 검사소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고 고위험 및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선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의료전담기동반을 확충해 방문진료와 먹는 치료제를 신속히 처방하고 신속 정확한 치료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재택치료 체계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위기단계별 감염병 대응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하루평균 확진자가 1000~4000명이 발생하는 1단계에서는 현행 118명으로 운영되는 대응인원을 132명으로 확대하고 4000~10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2단계에서는 대응인원을 193명으로 늘릴 복안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대응에 신속히 발맞추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대응체계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행복 위해 최선의 시정 펼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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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축제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 모습 [사진=화성시]
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 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중단됐던 가족사랑 축제는 이웃들과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상 속 가족들의 건강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로 이번에 ‘#오랜 만남 #다시(RE-) 일상’이라는 강령으로 운영됐다.
이날 주 무대인 호수공원 운답원에서는 관내 초·중·고에서 모인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시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교사밴드, 댄스동아리의 공연부터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전문 공연예술인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인공섬에서는 금관 5중주, 색소폰 앙상블의 거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체험존에서는 저글링, 줄타기, 접시놀이 등을 간단히 전문강사에게 배워보는 ‘오감만족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트렁크&캠핑카트 마켓’,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꿈마차 플리마켓’이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환경 체험인 닥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맥간공예와 타악기(카혼)두드리기, 목공체험, 어린이체험 등 가족이 함께해 볼 만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시 마스코트인 ‘코리요’를 활용한 이벤트, 스탬프 찍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공개방송에는 한국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정승환, 백아연 등의 인기가수와 보라미유, Roo, 우정훈&최용호(팝페라 듀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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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분수쇼 공연 모습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선 8기 희망화성의 기치는 시민들이 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오늘 이 순간처럼 즐거운 나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시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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