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세계 다른 지역으로 퍼지면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은 16개국 확진 사례 528건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환자들 입, 항문, 성기 등 단 한 곳에만 발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얼굴, 입, 가슴, 성기 등 곳곳에 발진이 발생한다는 기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설명과 다른 부분이다.
그러면서 "해당 증상의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인 성병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성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도 원숭이두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클로이 오킨 런던 퀸메리대 교수는 "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 질병을 실제 식별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 보건 당국은 이미 자체적으로 기존 원숭이두창과 다른 증상에 대해 공지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18일 공지에서 일부 확진자가 일반적인 감염 사례와 달리 잠복기간이 2∼5일로 짧고, 고열이나 림프절 비대가 없으며, 항문과 성기 부분에 약간의 발진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역사적으로 서·중부 아프리카에서 발견됐고 주로 감염된 동물 또는 가정 내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 확산했다. 현재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으며 23일 WHO는 PHEIC를 선언했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외 밝혀지지 않은 다른 감염 경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들도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람 간 전염은 밀접접촉에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발생하거나 오염된 의류를 직접 만지는 경로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부에 발생한 수포에서 나온 체액을 통한 감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은 16개국 확진 사례 528건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환자들 입, 항문, 성기 등 단 한 곳에만 발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얼굴, 입, 가슴, 성기 등 곳곳에 발진이 발생한다는 기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설명과 다른 부분이다.
그러면서 "해당 증상의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인 성병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성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도 원숭이두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클로이 오킨 런던 퀸메리대 교수는 "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 질병을 실제 식별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 보건 당국은 이미 자체적으로 기존 원숭이두창과 다른 증상에 대해 공지했다.
원숭이두창은 역사적으로 서·중부 아프리카에서 발견됐고 주로 감염된 동물 또는 가정 내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 확산했다. 현재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으며 23일 WHO는 PHEIC를 선언했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외 밝혀지지 않은 다른 감염 경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들도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람 간 전염은 밀접접촉에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발생하거나 오염된 의류를 직접 만지는 경로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부에 발생한 수포에서 나온 체액을 통한 감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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