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을 규명하고 10만 쪽에 달하는 사건을 보완 수사해 중대범죄를 적발한 검사들이 대검찰청의 '2분기 형사부 우수 검사'로 선정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계곡살인 사건'을 수사한 박세혁 인천지검 형사2부 검사(사법연수원 43기)와 최근 1년 간 '10만 쪽 분량'의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해 중대범죄를 적발한 양익준 부산지검 형사2부 검사(연수원 39기)를 올해 2분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선정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계곡살인 사건'을 수사한 박세혁 인천지검 형사2부 검사(사법연수원 43기)와 최근 1년 간 '10만 쪽 분량'의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해 중대범죄를 적발한 양익준 부산지검 형사2부 검사(연수원 39기)를 올해 2분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선정했다.
박 검사는 2019년 6월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사망하게 한 이은해(31)와 동거남 조현수(30)를 구속 기소했다. 또 현장 검증과 법의학 자문, 압수수색 등 집중 수사를 통해 살인미수 2건을 추가로 인지하고, 범인도피 사범 2명도 직접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대검은 박 검사가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사건과 지난해 연쇄살인범 권재찬(53) 사건 등 경찰 송치 강력 사건을 다수 배당받아 보완수사를 하고 직접 재판까지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층간소음 흉기 난동범'에게는 살인미수죄가 적용돼 징역 22년, 권재찬은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양 검사는 가짜 언론인과 금융 브로커, 모집책 등 10명이 공모해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꾸민 뒤 은행에서 30여 억원을 대출받은 사건과 지역주택조합장이 시행사 임원과 짜고 억대 뇌물을 받은 사건을 맡아 기소했다. 양 검사는 특히 조세·의약 업무를 전담하면서 복잡한 송치 사건을 빈틈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검은 "양 검사는 형사부에서 묵묵히 근무하면서 최근 1년 간 10만 쪽에 이르는 직접 보완수사를 할 정도로 송치 사건을 정성스럽고 치밀하게 수사했다"고 부연했다.
양 검사는 가짜 언론인과 금융 브로커, 모집책 등 10명이 공모해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꾸민 뒤 은행에서 30여 억원을 대출받은 사건과 지역주택조합장이 시행사 임원과 짜고 억대 뇌물을 받은 사건을 맡아 기소했다. 양 검사는 특히 조세·의약 업무를 전담하면서 복잡한 송치 사건을 빈틈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검은 "양 검사는 형사부에서 묵묵히 근무하면서 최근 1년 간 10만 쪽에 이르는 직접 보완수사를 할 정도로 송치 사건을 정성스럽고 치밀하게 수사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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