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304.0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7월 고용지표가 오는 5일 늦은 밤 발표되는 만큼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뉴욕 증시 상승 등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고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9%로 추가 상승한 가운데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달러 대비 강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불안심리 완화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