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다시 찾는 동해시 만들기’ 캠페인 전개
강원 동해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다시 찾는 동해시 만들기’라는 표어로 4일 오전 11시 망상해변 일원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해시·강원도·동해YWCA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휴양지 이미지와 업주들의 자발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합동 캠페인단은 망상해변 상가를 방문해 불공정행위 방지,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준수, 담합에 의한 가격 부당인상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했다.
아울러, 망상해변 내 설치된 캠페인 부스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및 공공배달앱(일단시켜) 이용 홍보와 소비자 정보 관련 OX퀴즈를 통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종을 경제과장은 “캠페인 개최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집중되는 8월 말까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현장 점검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시 찾는 동해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관내 기업 대상으로 ‘유망중소기업’ 신청받아
동해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유망중소기업’ 신청을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접수 받는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동해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신용상태, 기술 및 품질수준, 성장성, 지역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선정된 기업에 대해 3년간 각종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4개소와 재인증 2개소를 선정한다고 했다.
이어, 신청대상은 △본사 및 공장과 대표자 주소지가 동해시 소재여야 하고, △연간 총 매출액 3억원 이상, △공장 등록 후 2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 제조기업이 대상기업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5억원 한도 내 융자 추천과 융자금액에 대한 이자 3.5%를 2년간 지원한다. 또, 2억원 한도 내 특례보증, 해외 수출시장 판로 확대 우선권, 시 상징물 사용권, 인증서 및 현판 수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유망 중소기업 총 28개소를 선정해 기업 경영안정 및 판로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최용봉 투자유치과장은 “관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위축돼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이 신청하길 바라며, 선정된 기업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 판로촉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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