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목감천 저류지 설치 조속히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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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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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목감천 저류지 설치 요청

  • 비 피해 현장 전역 돌며 꼼꼼히 상황 점검

[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9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목감천 R1저류지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대피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상습적인 목감천 범람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류지 설치가 시급하다"면서 이 같이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호우경보 발효 후 피해 잇따르자 전 직원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 상태라고 귀띔한다.

박 시장은 "저류지는 홍수조절시설로 R1저류지 설치 시 30년 빈도의 호우에 안전하고, R2·R3저류지를 추가로 설치하면 100년 빈도의 호우에도 안전한 목감천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비 피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복구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재난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호우피해 대책을 논의한 뒤, 광명배수펌프장 등 관내 곳곳의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목감천 일대가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된 현장도 찾았다.

박 시장은 목감천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목감천 차수판 설치, 목감천 인근 거주 시민의 안전 대피, 목감천 R1저류지 추진사항도 꼼꼼히 살펴봤다. 또 목감천 제방 차수벽보다 낮은 개명교, 개웅교에 홍수방어를 위해 설치된 차수판을 점검하고, 교량 통행을 막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시는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는 재난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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