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9일 시에 따르면, 자연적 물순환의 회복과 도시 물순환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의왕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최근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등 통합 물관리 원칙에 따라, 도시화로 인한 지하수 고갈, 열섬현상, 하천 건천화 등의 물환경 문제를 완화하고자 의왕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를 결정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의왕시 물순환 환경을 분석, 물순환 회복에 필요한 기본목표 및 개선방안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물순환 관리 계획을 수립, 건전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개발 사업 시 강우유출수를 발생원에서 침투, 증발, 저류시켜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 등 관련 제도도 마련한다.
환경과 관계자는 “의왕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해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 쾌적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 침수지역 배수지원에 총력 대응
경기 의왕소방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관내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 지원과 구조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지원활동에는 소방공무원 114명, 소방차 38대가 동원돼 인명구조와 배수 활동, 토사 제거, 가옥 정리 등 전 직원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8일 발효된 호우경보에 따라,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수난 구조장비와 소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강화해 근무를 실시했다.
한편 홍성길 서장은 “예상치 못한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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