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정서함양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발한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향기로운 건강마을 만들기’중 한 프로그램이며 22일부터 24일까지(3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생에 처음으로 이런 것을 만들어본다”며 기뻐하시면서 “아파서 집에 누워계시는 할아버지께 선물해서 웃을 일도 없는데 웃게 해드려야지”라고 말했다.
김혜영 물리치료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의 사회성 향상은 물론, 우울과 스트레스 감소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경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위문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시민 모두가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3833명), 보훈대상자(1482명), 북한이탈주민(27가구), 진폐재해자(216명) 및 사회복지시설(14개소)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취약계층 약 5500여명을 선정하고 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1억22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현금, 강원상품권, 시설은 동해페이로 지급 예정)을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권순찬 복지과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추석 명절 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위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