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30일 KBS 노조가 청구한 김의철 사장 등 KBS 경영진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인용했다.
감사원은 이날 오후 국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통해 KBS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KBS 노조는 △KBS 이사회의 김 사장 임명 제청 시 내부규칙 위반 △김 사장의 특정 기자 부당 특별 채용 △김 사장과 이사회의 신사옥 신축 계획 무단 중단에 따른 재산상 피해 등 8가지 항목으로 지난 6월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이들 8가지 중 어느 항목을 감사하기로 했는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가 감사를 결정하면 60일 안에 해당 감사를 종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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