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아침 내륙을 빠져나갔다. 힌남노 때문에 일시 중지됐던 열차 운행도 재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진출했다.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에 도달한 지 2시간 20분 만에 내륙을 빠져나간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힌남노가 위험 지역을 빠져나감에 따라 임시 중지·조정했던 열차 운행을 이날 오전 9시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했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 전 노선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험 열차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마쳤다. 침수 피해를 본 일부 역사와 광장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도 마쳤다.
앞서 코레일은 전날 오후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 350여편 열차 운행을 선제적으로 중지·조정했다. 경전·장항·경북·대구·동해남부·영동·충북선은 전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경부선은 대전까지, 호남·전라선은 전북 익산까지, 중앙선·태백선은 충북 제천까지만 각각 운행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진출했다.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에 도달한 지 2시간 20분 만에 내륙을 빠져나간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힌남노가 위험 지역을 빠져나감에 따라 임시 중지·조정했던 열차 운행을 이날 오전 9시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했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 전 노선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험 열차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마쳤다. 침수 피해를 본 일부 역사와 광장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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