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첫 단추로 축산악취 전담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작년도 감소세던 축산악취 민원 건수가 금년도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고질적인 축산악취 민원 해소를 목표로 ‘환경과’와 ‘축산과’가 결합한 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하고, 축산과장이 총괄 책임을 맡아 적극적인 민원 해결에 나선다.
전담반은 축산악취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으로 나가 현장 컨설팅과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그동안 환경부서에서 악취에 따른 지도와 단속 위주로 처리하던 것을 앞으로는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비롯한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의지를 높이고 이에 따른 시설현대화 및 시설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축산악취 해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축산악취 발생 농가에 대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동시에 농가별 관리 카드를 작성하여 악취 발생을 끝까지 해결한다 예산군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악취 전담반 편성 운영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육성을 위하여 축산악취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축산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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