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경천면 신흥계곡 내 불법행위 반드시 바로 잡을 것
유희태 완주군수는 14일 오후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완주자연지킴이연대 1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신흥계곡 내 불법행위와 관련한 면담 시간을 가졌다.
완자킴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만경강 상류에 있는 신흥계곡은 자연생태와 문화를 보전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하지만 대승불교양우회 측이 농지 불법 개발 등 환경을 훼손하고 삼방사 진입로에 철재대문을 달아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심각하게 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완자킴 참석자들은 “청정한 신흥계곡 내 오염원 해소와 불법 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라며 “행정이 불법을 바로 잡는 등 주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군수는 “진입로의 불법대문은 원상 복구할 수 있도록 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해서라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다만 행정은 절차를 지켜야 하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양측에서도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군, 안전신문고 앱 활용한 ‘가정내 안전점검 방법’ 홍보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고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정 내 자율 안전점검을 홍보한 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소양면, 22일에는 상관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홍보할 예정이다.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은 가정용 안전점검표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누구나 실시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하고 마이페이지 하단의 ‘자가 안전점검’에 들어가 자가안전점검 조회 메뉴인 ‘우리집은 안전한가요?’를 선택하여 주기적으로 가정 내 안전점검을 할 수 있다.
점검 분야는 전기안전과 가스안전, 건물안전, 소방안전 등 4개 분야로, 3~4개 항목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 급피치, 정석케미칼 1만여평 투자협약
전북도와 완주군은 15일 오후 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의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525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기업 투자유치를 진두지휘해온 유 군수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 기업은행 부행장 등 37년의 경제적 경륜과 13년간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유 군수는 기업들이 지역에서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친(親)기업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덕분에 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반도체 재료를 생산하는 아데카코리아가 최근 5만3900㎡ 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완납한 데 이어, 정석케미칼이 3만3200㎡ 부지에 투자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연이어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아데카코리아와 정석케미칼 2개사의 부지 규모만 8만7100㎡, 2만6300여평에 육박한다. 특히 2개사의 투자 유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가가 상승한 이후에 성사된 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산단 분양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데카코리아에 이어 정석케미칼의 투자 협약 체결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종전의 27.5%에서 34.4%로 크게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완주지역 교통과 물류의 편리성, 기업지원 정책 강화, 주민들의 친기업 마인드 등을 중시하고 있어 국토의 정중앙에 있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또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완주농공단지 부지 1만7000㎡의 매매계약을 위한 MOU 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러시를 이루고 있다. 완주군은 이들 기업들이 매매계약을 할 경우 전체 분양률은 계약 기준 시 62.3%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쿠팡과 계속 접촉하면서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업 친화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교통 요충지인 완주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 봉동읍-봉동로타리클럽, 맞춤형복지 협약
15일 봉동읍은 봉동로타리클럽,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맞춤형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아래 지역 저소득층 복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봉동읍 맞춤형복지팀과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숨은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봉동로타리클럽에서 적극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봉동로타리클럽은 봉동읍에 사과 20박스, 부침가루, 떡갈비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평소 시력교정 안경지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곽연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일에 회원들과 함께 적극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관·단체 간 연계 협력 강화로 주민의 복지증진과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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